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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4-1.14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청주시립정보도서관 내 위치

open 10:00am - close 06:00pm

빈 곳을 빌었다.

 

#바다의 끝이 하늘의 끝이 땅의 끝이 있다면, 그 끝에서 한걸음 앞에 있을 것이다. 어떤 곳과 어떤 곳이 빈틈없이 맞닿아 있다면 그 틈을 비집고 나올 것이다. 발길이 닿지 않을 곳, 눈길이 머물지 않을 곳 그곳에 있다.

모두인 자는 가질 수 없고 아무도 아닌 자가 스쳐가며 바라본다. 모든 것의 끝에서 한걸음 앞에 서서 잠시, 온 힘을 다해 응시한다. 한걸음 다가가면 끝에서 한걸음, 또 한걸음 다가가면 끝에서 한걸음에 있다. 아슬한 걸음들을 하나하나 누르지만 계속 끝의 한걸음을 남기고 선다.

 

#내가 매일 바라보던 그곳에는 내가 이렇게 여기 있듯 당연한 풍경이 있었다. 어느 날 불쑥 차창 밖 풍경 위에 하나의 레이어가 생겼다, 그것은 잠시의 호기심을 뒤로하고 새로움이 들어올 것을 예지한다. 이내 새로움은 그것에 섞여 당연함을 덧입는다. 내 몸보다 커다란 덩어리가 새얼굴을 들이밀고, 반복의 고요함을 뒤흔든다. 다시 변화를 받아드릴 준비를 해야 한다. 익숙함을 그 뒤로 숨긴 채, 불쑥 튀어나온 덩어리들을 이전의 기억들 사이로 쑤셔 넣는다. 그것은 생경하게 미끈거리며 불시에 시야를 잠식한다. 그렇게 또 당연한 풍경이 남는다. 그 덩어리들 안에, 솟아난 것들 뒤에 불확실한 형체들이 자라난다. 누군가는 미래라 칭하고 누군가는 폭력이라 칭하고 누군가는 무한한 호기심으로 표피를 매만진다. 무대가 펼쳐졌다. 그 덩어리 하나에 온갖 상상이 덧대진다. 덩어리의 속내를 뒤로한 채, 불쑥 올라온 형태들을 눈으로 손으로 몸으로 기억으로 만지고 스쳐버린다. 어제의 감상은 이미 자취를 감춰버렸다.

 

잠시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지는 도시의 신기루들 일종의 표류물로 여러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생성되고 떠다닌다. 그렇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갈구하지만, 결국 그렇게 수억 마리 중 이름 없는 한 마리로 사라진다.

2017.11.9-11.16

아터테인 스테인 Atertain Stage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717-14

open 2:00pm - close 06:00pm

(후원: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J는 말했다.

" 단단해지는 건 쉽지만 말랑함을 유지하는 건 어려워."

  그러니까 물렁거리고 야들한 것들을 기억해야 해.

1sentence

2016.1.20-26

solo exhibition_ '생각의 도구' 기획 공모 당선

GALLERY DOS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open 12:00 - close 6:00

잠시 멈춘 뒤에..

2015.07.06-08.01

solo exhibition

오재미동 갤러리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 지하1층 개찰구 안쪽)

 

open 11:00  close 19:55 

잠시 멈춤

2015.03.13-19

solo exhibition

SEDEC ART GALLERY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7길 18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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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 SEUNG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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